조울증 증상 , 치료방법 및 자가진단 테스트
< 조울증이란 >
우울감이 장기간 계속되거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감정이나 기분이 시시때때로 바뀔때는 '기분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기분장애란 기분이나 감정을 조절하기가 어렵고 비정상적으로 들뜨거나 우울한 기분이 장시간 이어지는것을 넓게 일컫는 말이다. 우울증과 조울증이 기분장애에 속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며 흥미, 의욕, 식욕, 수면 등의 폭넓은 영역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조울증이란,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가며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나는 감정의 장애를 의미하는 양극성 장애로 불리며 정신 질환의 일종이다.
조울증 환자의 약 70% 정도는 우울증을 먼저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조울증의 진단은 쉽지 않다.
단, 우울증을 겪은 사람이 기분이 들뜨거나 격앙되는 등의 조증 증상을 보인다면 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조울증 증상은 대체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이상 그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건강보험공단에서는 환자의 나이가 고령일수록 조울증 증상은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진료의 기간이 길어지고 빈도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20대의 조울증 증상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기때문에 젊은 층에서의 불안장애와 기분장애 증상의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조울증 증상 >
조증일때는 격앙된 기분, 지나친 자신감, 과한 활동, 수면 욕구의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우울증일때는 지나치게 우울한 감정, 허무감, 초조함 등이 느껴지며 심각할 경우 자살 욕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우울증 증상이 시작되면 지속기간이 너무 길어지게 되고, 이러한 증상은 일상 생활에 영향을 주게 된다. 반복되는 기분 변화가 계절적인 패턴을 보인다면 조울증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 조울증 치료방법 >
조울증 치료방법으로는 보통 약물치료를 실시하게 되는데, 질병의 이차적 장애 방지와 의사소통 능력의 증진, 사회적응 등을 위한 정신 치료 또한 병행해야 한다.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기분장애 또는 불안장애는 꾸준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자주 재발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기존의 약물치료만으로는 조울증 치료방법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약물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가 소개되기도 하였는데, 스마트밴드와 스마트폰을 이용해 생활습관 관리를 하게 되면 우울증 및 조울증의 재발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보고가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이나 수면습관 관리 등 생활습관의 개선은 조울증 재발의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 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가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는데, 아래의 총 10개 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항목 중에서 7개 이상이 본인에게 해당할 경우에는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1. 잠을 청해보지만 자꾸 뒤척이며 잠이 잘 오질 않는다.
2. 사소한 일에도 감정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3. 몸이 자꾸 쳐지고 무기력해져 움직이기가 싫다.
4.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산만해졌다.
5. 식욕이 급격히 줄었다.
6. 갑자기 감정을 주체하기 힘들어 소리를 지르거나 그러고 싶은 충동이 든다.
7. 생각이 많고 머릿속이 복잡하며 생각 정리가 되질 않는다.
8. 갑자기 말이 빨라지거나 많아지는 것을 느낀다.
9. 깊게 무언가를 생각하지 않고 일을 벌이게 된다.
10. 성적 욕구가 심하게 있다는 느낌이 든다.
양극성 장애인 조울증은 적합한 치료방법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한 병인 만큼 위와 같은 조울증 증상을 느끼고 감정기복의 문제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상태가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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