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 분당점 아이한약
첫째때 시부모님이 아이 한약을 해주신다기에 방문해본 함소아 한의원 분당점.
첫째는 녹용 한약을 2번 먹었는데, 둘째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겨울도 다가오고 면역력을 위해 둘째 한약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같이 함소아한의원에 가게 되었다
주말에 예약을 안하고 가면 1시간 이상 대기할 수 있다고 했는데
가보니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금방 진료 볼 수 있겠네~했는데 사람들이 시간맞춰 한팀씩 오기 시작한다
다들 예약하고 오는지 시간 맞춰 오는 사람들 먼저 모두 들어가고 결국 진짜 1시간 반을 대기했다ㅠㅠ
함소아 한의원
함소아 한의원은 분당에는 두곳, 야탑과 미금에 있다
나는 미금역근처에 있는 구미동 함소아 한의원이 가까워 그곳으로 가게되었다
함소아 한의원은 소아한의원 답게 아기자기하게 내부를 꾸며 놓았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방도 있는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놀이방 이용은 할 수 없게 해놓았다
그 옆으로는 코와 목을 치료해주는 호흡기 치료실이 있다
중이염이 있거나 호흡기질환이 있을때 이 곳에서 호흡기 치료를 도와주신다
대기하는 공간도 알록달록한 의자와 기차모양 교구함, 그리고 책꽂이 등
유치원처럼 꾸며 놓아 아이들이 처음 가더라도 거부감 없이 적응하도록 해놓았다
사진에 보이는 동그란 의자 안쪽으로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스펀지(?)같은게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치워놓은 모습이었다
함소아한의원의 다른 지점을 보아도 대기실은 이렇게 유치원처럼 알록달록하게 꾸며놓았던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지만
지금은 책마저도 감염의 우려때문에 치워놓은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휑한 모습이지만 병원가는것도 불안한 요즘 함소아 한의원의 적절한 처사인 것 같다
함소아 한의원 분당점의 한쪽 벽면에는 시즌에 맞춰 다양하게 꾸며놓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할로윈시즌이라 이렇게 풍선으로 포토존을 만들어놓았다
카운터 앞쪽으로 함소아 한의원의 영양제와 로션,크림,샴푸 등
다양한 상품들을 진열, 판매하고 있다
함소아 한의원 제품중 괜찮은것들이 많은데 지금 가격행사,1+1행사등
이벤트를 많이 하고 있는 모습이다
가격이 저렴하진 않기 때문에 이럴 때 필요한것들을 쟁이면 좋다
다른건 몰라도 닥터아토비 재생크림은 성분이 좋아서 다음에 한 번 써보고싶다
지금 사놓은 재생크림이 있어서 과감히 패스!
기다림끝에 진료를 보았다
둘째는 평균적으로 잘 자라고 있지만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겨울보약을 먹이기로 했다
15일치씩 2번, 총 30팩
녹용이 들어가서 그런지 정말 헉 소리나는 가격이었다
아버님 감사합니다ㅜㅜ
이틀뒤 함소아 한의원에서 한약이 도착했다. 그것도 새벽배송으로..
박스를 열어보니 웬 귀여운 약꾸러미 가방이 들어있다
예전에 먹었을때는 이런거 없었는데..
함소아 한의원의 마스코트인 하마그림의 한약가방
가방포장도 뭔가 한약방스럽다
정갈하게 꼭 맞는 상자안에 약이 가지런히 들어있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방 안에 약이 뭉텅이로 들어있는걸 보면 이게 뭐지 싶을수도 있을 것 같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계속 쓸 수 있는 가방포장도 계속 보다보니 괜찮은 것 같다
약을 꺼내보니 15일치 15팩이 3가지 종류의 패키지로 들어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동물그림이다
색감도 예쁘고 질감도 고급지다
꼭 맛있는 음료수가 들어있을 것만 같은 모양이다
일러스트도 고급지고 예쁘지만 제품패키지에서 조금 절약해 한약 가격을 조금만 낮추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 관건은 이 귀한 한약을 어떻게하면 버리지 않고 잘 먹일까 하는것!
한의원 선생님이 아주 쓴건 뺀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한약이라 쓰긴 쓰겠지..
첫째때는 약 한팩을 두세번 나눠서 약통에 담아 먹이기도 하고
우유에 타거나 요플레에 섞어 먹이기도 하고 참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먹였었는데
둘째는 과연 어떻게 먹여야할지...
한약 한팩은 어른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그리 크진 않지만
아이들이 한 번에 먹기엔 많은 양이다
달달한 홍삼음료라면 쭉쭉 한번에 마시겠지만
쓴 한약 한팩을 쭉 마실리는 없겠지...
그래도 한번 시도해본다
어? 예쁜 동물그림 때문인가 혼자 잡고 쭉쭉 마신다 헉..
너무나 깜놀했지만 태연하게 역시 멋지다며 칭찬해주었다ㅋ
그런데 두 번째부터는 그 맛을 알아서인가
입만대고 삼키질 않는다..ㅋㅋ
다 마시면 좋아하는 사탕 준다는 말에 억지로, 천천히 먹긴 먹는다
어찌 먹일까 너무나 걱정했는데, 이만하면 먹일만 할 것 같다
단순하고 착한 우리 둘째, 참 고맙다
이거 다 먹고 올겨울 아프지말자~
'육아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아 버블클렌저 컬러풀선데이 내돈내산 비교 (0) | 2020.12.09 |
---|---|
밥 안먹는 아이 유아영양제로 먹여본 페디아파우더 바닐라맛 (0) | 2020.11.13 |
자동연필깎이 알파 AM-901 슈넬 전동 연필깎이 작지만 잘 깎인다 (0) | 2020.10.19 |
핑크퐁 워터매직매트 물만 있으면 OK (feat.마이리틀타이거) (0) | 2020.10.08 |
캐리팝 유아 버블클렌저 (0) | 2020.09.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