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가 필수품이 되어버린 요즘
마스크와 함께 꼭 챙겨야 하는 것이 생겼다
바로 마스크 목걸이!
첨엔 긴 줄로 만들어진 기성품 마스크목걸이를
구매해서 써보았는데 정말 신세계였다
이런걸 왜 이제야 샀을까 하고..
어느날 아이 어린이집 원장선생님께서
직접 만들었다며 비즈 마스크 목걸이를 선물해주셨다
아이들에겐 끈으로 된것은 위험하다고 하시며..
비즈 마스크 목걸이는 색도 알록달록해서
정말 목걸이를 한것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다
게다가 가볍기까지 하니 금상첨화.
코로나 때문에 강제집콕 하게되며
이런저런 웬만한 엄마표놀이는 다 한 것 같았다
항상 새로운것을 원하는 아이들 때문에
어김없이 쿠팡을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 재료가 눈에 들어왔다
어린이집에서 선물 받은것과 같아 보였다
색상도 다양하고 고리도 같이 판매중이니 OK
게다가 가격이 너무 착하다ㅜㅜ감동
아이들과 상품페이지를 같이보며
각자 원하는 색을 취합하였다
내 맘대로 샀다가 서로 같은색 갖겠다고 싸우는
낭패를 겪어봤기에 사기전에 먼저 물어보는게 편하다
첫째 딸은 민트와 블루, 화이트를 골랐고
둘째 아들은 블랙과 옐로우를 골랐다
그리고 혹시나 사고 나서 핑크도 찾을것같아서
내맘대로 핑크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하루에도 몇번씩 비즈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 세트가 왔는지 문 열어보라며 택배 확인을 재촉해대는 딸.
로켓배송이 아니라서 3일은 걸렸는데
3일동안 들들볶이고 찜쪄지고ㅜㅜ
비즈는 색깔별로 작은 지퍼백에 담겨져 있었고
작은 지퍼백 하나에 50개씩 들어있다
비즈 50개 한세트가 750원.
정말 가성비제품이라고 신났었는데..
호기롭게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 시작
나름 색상을 교차시켜서 하나씩 끼워보는데
아..손톱이 너무 아프다ㅜㅜ
비즈 끼우는 구멍도 작은데다
탄력이 있는 소재가 아니라 딱딱해서
비즈 끼우기가 쉽지 않다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 자신있다며
민트. 핑크. 화이트 비즈를 준비해놓고
신나게 비즈 끼우기를 시작한 딸아이는
3개를 온힘을 다해 끼우더니 손아프다고 짜증짜증
결국 이 많은 비즈는 모두 엄마의 몫ㅜㅜ
하...내 손가락
3살 둘째에게 비즈는 그냥 색깔놀이.
어느새 네가지 색의 비즈를 모두 섞어놓았다
급기야 여기저기 뿌리고 던지기 놀이로 변형된
비즈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
엄마 하는거 방해 안하고 혼자 놀아주니
그나마 고오맙다ㅎ
탄력이 거의 없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세게 힘을 주어 끼우다 보면
이렇게 하나 둘씩 깨지게 된다
아이가 밟을수도 있으니 바로 버리기
3살 아이가 고른 검정 라임색 조합이 오- 그럴듯 하다
뭔가 힙한 느낌이랄까
핑크계열끼리 섞어 끼우고 있으니
엄마, 그건 너무 핑크아니야?
핑크 좋아할 줄 알고 만들어줬더니
핑크는 다섯살때 까지만 좋아했다며...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도
비즈 끼우기에 점점 요령이 생겨났다
손가락으로 살짝 벌려 제일 가는 부분끼리 끼우니
조금은 수월했다
양쪽 마지막 고리까지 끼워주면
비즈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 완성!!
생각보다 쉽고 간단해서 금방 뚝딱뚝딱 만들었다
색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느낌이 모두 다른것같다
그치만 블루는 블루대로 핑크는 핑크대로 이쁘다ㅎㅎ
유아용은 비즈27~30개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끼워서 대어보고 비즈를 더 추가하거나 빼면 좋다
길이조절이 가능하다는게
비즈 마스크 목걸이 만들기의 큰 장점인것같다
아이와 함께하는 집콕놀이로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이거 부업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던..
엄마가 만들어주는 마스크목걸이!
함께했다는 데에 의의를 두면
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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