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인 사망 원인 통계에서도 폐암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인구 10만 명당 36.2명으로 1위였다. 그 뒤를 이어 2위 대장암, 3위 위암, 4위 췌장암의 순으로 사망률이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폐암은 증상이 발견되어 병원에 내원할 때는 이미 다른 장기에 암세포가 퍼져있어 수술적 치료마저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폐암 초기증상이 생기기 전에 조기에 검강검진을 통해 되도록 빨리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폐암 초기증상은 일반적인 호흡기질환과 유사해 구분하기가 어려워 본인이 알아채기는 쉽지 않기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을 하는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폐암 증상들을 통해 의심증상이 보인다면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것이 좋다.
1)잔기침
폐암 초기증상으로는 감기와 비슷한 호흡기질환의 증상과 비슷하며 잔기침을 자주하고 목에 가래가 끼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급성 알레르기나 감기와 같은 증상을 보이며 폐암이 상당수 진행이 되고 난 후에는 피가 섞인 가래와 성대마비,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2) 등의 통증
폐암의 일부는 등쪽으로 퍼질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없이 등이나 어깨뼈, 등뼈 등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폐암으로 인한것일 수 있다.
3)위장 장애
실제로 폐암 환자의 10~20%가 위장 장애를 호소하는데, 이는 몸 속에 칼슘이 과잉으로 쌓이게되어 고칼슘혈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으로 식욕이 없어지거나 위경련이 나타나기도 하고, 대부분은 복통이나 구토증세, 변비를 호소한다.
4)어지러움증
폐암이 번지면 면역계가 몸의 근육을 담당하는 신경계를 공격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문에 몸의 균형을 잡기가 어렵거나 머리가 어지러운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도 있다.
5)체중감소, 두통
폐암 초기증상에서 진행되면서 몸의 면역력과 신진대사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는데, 이는 체중의 급격한 감소와 두통, 피로감 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
오랜 흡연자이면서 최근 살이 급격히 빠지거나 목소리의 변화가 있고, 잔기침을 하면서 기침할 때 피가 발견되면 폐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예전에는 폐결핵이 객혈의 원인인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폐암이 우리나라 전체 암의 사망원인1위, 발생빈도 4위인 만큼 빈도수가 많이 나타나고있다. 객혈로 내원하는 환자 중 많게는 30%까지 폐암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폐암 환자의 85%는 현재 또는 과거의 흡연자인 만큼, 흡연자가 비흡연자 대비 10배 이상 폐암의 발생률이 높게 나타났다.
흡연은 대표적인 폐암의 위험요인으로 나타나는데, 5000여종의 화학물질과 74종의 발암물질로 구성되어있어 우리몸의 DNA와 결합하여 구조를 변형시키는 성분들이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만들고 암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흡연자 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의 폐암 초기증상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폐암환자 중 약25% 정도는 비흡연자라는 보고가 있다.
비흡연자의 폐암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고 있으나 간접흡연과 유전적 소인, 직업적 특성으로 인한 유해물질과 오염물질에 노출 등이 주요 원인으로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간접흡연, 석면, 크롬, 비소, 니켈, 카드뮴, 벤조피렌, 규소와 같은 유해물질과 폐암의 연관성은 입증된 바가 있다.
폐암은 55~65세 연령대에서 빈번히 발생하는데, 암 중에서도 특히 조기진단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워 완치율이 떨어진다.자각할 수 있는 특별한 폐암 초기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렵다는점, 발견되었을 때는 이미 깊숙히 진행되어 다른 신체기관으로 전이되어있는 경우가 80% 이상이라는 점에서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조기 발견으로 수술을 받더라도 20~50%는 다시 암이 발생하거나 다른 곳으로 퍼지게 되는 재발과 전이가 잦은 암이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병기를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치료로 전이와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
국소적으로 암세포가 자라 기침이나 호흡곤란, 객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폐암전이로 인해 림프절 전이, 뇌기능장애, 뼈 전이에 따른 몸 전체로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 신체이상을 확인하고 검진을 통해 폐암 초기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으면 좋겠다.
다양한 유해물질과 위험인자를 모두 피할 수는 없지만, 간접흡연을 줄이고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등의 방법으로 예방하는것이 좋다.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미세먼지 마스크를 쓰고,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를 시켜 실내공기의 오염을 줄이도록 하는 방법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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