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제주도 코로나 단계 및 거리두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총 2289명으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94명 줄었지만 여전히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으로는 5번째로 큰 수치입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해외유입 1만 4385명을 포함해 총 30만 5842명이 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7일 하루 195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제주도에서는 7명(제주 2849~2855번)이 신규 확진된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제주도 9월 누적 확진자수는 243명이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28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한 제주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855명이 되었으며 신규확진자는 2849~2855번까지 7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7명의 감염경로로는 제주도 확진자 2명 2851번과 2852번의 경우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나타났으며, 2849, 2850, 2853, 2855번의 4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또는 방문객이라고 합니다. 나머지 1명 2854번은 경로가 불문명한 유증상자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851, 2852번 2명은 먼저 확진된 2845번의 가족으로 이들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2849번의 경우 18일~21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후 제주도로 돌아와 코로나 증상을 보여 선별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되었으며, 2850번의 경우 충남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되어 격리되었으며, 격리 해제 전 진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2853번의 경우에는 전남 함평군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 진단 검사를 한 후 26일 제주도로 입도한 후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현재 도내에서 격리 치료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55번 확진자의 경우 18일~23일까지 대구에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코로나 진단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고, 2854번 확진자는 코로나 의심증상을 보여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854번은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한편 27일에는 제주 오현고등학교 3학생 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학생들과 교직원 147명에 대해 코로나 진단 검사가 진행되었고, 검사 결과 다행히 접촉 교사와 학생들 모두 전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1, 2차를 모두 완료한 50대~70대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현저히 줄어들고있지만, 연휴와 가을시즌을 맞아 일일 3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고 있어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단, 지금까지는 제주도에서 추석 연휴로 인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제주도 거리두기 단계인 3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제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할지 조정할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제주도 백신 접종율은 1차 접종율이 72.6%,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도민은 44%로, 제주도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번달 제주 신규 확진자 중 10대의 확진 비율은 17.8%로 30대 다음으로 2번째로 많았습니다.
제주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율을 더 올리고, 다음 달 만 17세 이하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확진자가 더욱 줄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면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습니다.
미국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하지만 한국의 경우 상황이나 통계 결과 등 미국과 다른점이 많은 점을 들어 소아 및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은 누구도 권고할 수 없고, 강제할 수 없으며 자율적으로 이뤄진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소아와 청소년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은 학부모와 학생의 동의하에 이뤄지는 개별 접종임을 밝혔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다음달 개천절과 한글날의 대체공휴일을 포함한 연휴 이후에 보이는 코로나19 양상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주방역당국은 이번 주 신규 확진자의 발생 현황에 따라 조정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의 큰 흐름이나 방향을 완화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주도는 추석연휴 도민들의 노력에 의해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되고 있음을 밝혔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등 제주도 또한 영향을 받으며 하루하루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이번 주에 도내 확진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언제 어디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주만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8일 0시 기준으로 총 3851만 129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날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2395만1629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 대비 접종율 46.6% 이며, 18세 이상을 기준으로는 54.2%의 접종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상 제주 코로나 확진자 현황과 제주 거리두기 단계, 백신 접종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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