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민트초코라떼 진짜 맛있는 아이스커피

카누 민트초코라떼

 

나에겐 최근 마셔본 가장 맛있는 믹스커피이다
단, 아이스커피로 마신다는 전제하에..

민트초코맛은 참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다

민트초코중 가장 유명한 배스킨라빈스의 민트초코칩은 계속해서 신제품으로 새로이 바뀌는 아이스크림 메뉴들 중 꿋꿋이 자리를 지키며 팬덤을 보유한 맛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치약맛이라는 오명으로 거들떠도 안보는 사람 또한 많은것으로 알고있다

할리스커피를 애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할리스의 스테디셀러 '민트초코 할리치노'를 한 때 밥먹듯이 마시던 사람으로써 이번 카누의 신제품 민트초코라떼의 출시는 너무나 반가웠다

카누의 패키지는 맥심같지 않아서 좋다
맥심 하면 떠오르는 모카골드의 반질반질한 노란색과는 다르게 카누는 무광의 깔끔한 패키지라 보기도, 먹을때도 좋다
민트초코 라떼 답게 민트민트한 러블리한 컬러에 기분이 좋아진다

손쉽게 한번에 잘 찢기는 '이지컷' 만큼은 맥심다워 좋다
커피믹스 1포가 17.3g으로 일반 모카골드 커피믹스(12g)보다 용량도 많고 포장도 넓은편이지만 찢을땐 버벅거림 없이 깔끔하게 뜯어졌다

분말은 초코가루처럼 고운 가루로 보이는데 컵에 부어 물을 담아보니 커피 알갱이가 보였다

 나는 시원하게 아이스초코로 마실것이기 때문에 카누 민트초코라떼 한포에 뜨거운 물을 살짝부어 저어서 녹여주었다
그 다음 얼음을 반컵 정도 넣은 뒤 냉수를 1/3 채워 휘휘 저어주면.. 나른한 오후에 두 눈 번쩍 뜨이는 아이스 민트초코라떼 완성!

후식으로 매일같이 민트초코 할리치노를 마시던 나의 젊은날이 떠오르는 맛이다..크~

민트초코를 좋아한다면 완전 취향저격인 커피.

시험삼아 제일 작은것을 구매했었는데, 가격은 8포 들이 한상자에 4천원 정도였다
24포짜리가 쿠팡에서 현재 9970원에 판매중이니 다음엔 큰걸로 사야겠다

누군가는(남편은) 질색팔색 하겠지만 나에겐 취향저격인 카누 민트초코라떼.
여름에 시원하게 하루 한 잔씩은 마시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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