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팝 버블, 푸시팝 팝잇이라고 불리는
실리콘 뽁뽁이 같이 생긴 것이 왜 인기인지 한번 사봤다
정확히는 첫째가 이게 틱톡에서 엄청 인기라며 사달라고해서 알게 되었다
한개만 사면 둘이 싸울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임의대로 2개를 샀다
푸쉬팝 버블은 레인보우 푸시팝이라고 해서 컬러가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색인 제품이 대부분이었고
모양은 하트,원,네모 등 도형뿐만 아니라
어몽어스, 곰돌이, 토끼, 사과, 퍼즐모양 등등 다양하다
크기도 가방에 달 수 있는 미니사이즈부터 대형 푸쉬팝 버블까지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인것 같다
푸시팝 팝잇은 배송비보다 저렴해서 한개만 사면 왠지 손해보는듯 한 기분이다
보통 천원대에 형성되어 있는데 동네에서 직접 보고 사면 배송비도 절약되고 좋겠지만 근처엔 팔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배송을 받아 보았는데 품질표시사항을 살펴보니 제조국은 중국이고 사용연령은 14세 이상부터라고 되어있는게 아닌가..
우리 첫째는 7살인데 그만큼 어린아이들에게 좋지않은 무언가가 들어있다는 뜻이겠지
경고문구엔 [입에 넣으면 프탈레이트계 기소제가 용출될 수 있으니 입에 넣지 마세요!] 라고 쓰여있다
뭔진 잘 몰라도 안전하지 않은 성분임에 틀림없어 곧장 뜯어 양푼에 물을 담고
베이킹소다, 식초 약간을 넣어 푸시팝 버블, 팝잇을 담가두었다
오래 담가두면 안좋은 성분도 빠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이들이 보기 전에 푹 담가두기로 했다
레인보우 푸쉬팝 버블을 보는 순간 만지려고 달려들것이기 때문에..
푸쉬팝 버블이 가벼워 물에 뜨길래
그릇으로 눌러 물에 잠기도록 해두었다
요즘은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슬라임,말랑이 등 완구류도 사면 꼭 품질표시사항을 확인하게 되는데
생각보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안전하지 않은 것들이 많아 주의해야할 것 같다
레인보우 푸시팝을 물에서 건져 말려두었더니 팝잇이 뭔가 깨끗해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자기만족이랄까.. 아이들이 만지고 노는거라 이렇게 한 번 씻어주면 그래도 조금 안심이다
푸쉬팝 버블이 대체 뭐길래 그리 인기일까
내가 먼저 꾹꾹 눌러보았다
퐁퐁 경쾌한 소리를 내며 눌려지는 느낌이 좋긴하다ㅋ
힘을 주어 눌러야 터지는 뽁뽁이와는 다르게
푸시팝 팝잇은 살짝만 건드려도 퐁 하고 들어가니
아~이런 느낌이구나 싶다
톡톡 누르면 스트레스해소에도 좋다고 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뭐가 그리 스트레스가 많아 이런걸 그토록 좋아하는지..
요즘 인기인 푸쉬팝, 슬라임, 말랑이, 스퀴시 같은게 다
유아 스트레스, 어린이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는 놀잇감이니
참 한켠으로는 짠하고 안타깝다
그래, 계속되는 코로나시대에 마음껏 뛰어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았을까...
미안하구나ㅜㅜ
레인보우 푸시팝 버블은 컬러풀한 색상이라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자세히 보면 컬러가 섞여있기도 하고, 마감이 썩 좋지는 못하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것을 바라면 안되겠지..
그래도 실리콘소재라 망가지지 않고 세척이 간편해 물로 씻을 수 있다는점은 장점인 것 같다
아이들이 이런걸로라도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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