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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일상

한화 아쿠아플라넷 광교 수원 아이와 가볼 만한곳

by vj 2021.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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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쿠아플라넷

한화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은 2020년 12월 오픈 예정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조금 미뤄져 올해 2021년 1월 19일에 오픈을 했다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인 따끈따끈한 신상 아쿠아리움이 멀지 않은 수원 광교에 생겼다는 소문을 듣고, 사람이 몰리지 않을 만한 시간대에 마스크를 잘 챙겨쓰고 방문해 보았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광교점 운영시간은 10시 30분~ 저녁 7시 30분. 매표 마감시간은 오후 6시30분 까지이다

이번 광교점은 아쿠아플라넷63, 일산, 여수, 제주에 이어 5번째 한화 아쿠아리움이다

 

 

 

수원컨벤션센터 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은, 수조규모 2000t에 210여종 3만마리의 해양생물을 선보인다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 옆에 이렇게 멋있는 수조와 예쁜 물고기들이 반겨주고 있다

 

 

입장하기 전 발열체크를 하고 QR코드 체크인을 하고 손소독을 한 다음 입장하고 있다

입장 전 대기하기 위해 줄 서있는 동안에도 직원이 친절하게 거리 유지를 시켜주어 좋았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이용요금은 성인은 26000원, 어린이/경로(13세 이하, 65세 이상) 23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이고, 건사료 먹이주기체험도 이용하고 싶다면 성인 28000원, 어린이/경로 25000원인 BIG2를 구입하면 되겠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는것 보다 미리 홈페이지나 온라인몰에서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는것을 추천한다

36개월 미만의 아이가 있다면 더욱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인듯 하다

 

 

자 그럼 입장해볼까~ 입구로 들어가면 멋진 안개샤워가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 둘째는 무섭다며 들어가지 못하고 얼음!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바다거북.

아이들에겐 너무 신기한 바다거북이.. 눈이 동그래져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이리저리 뒤엉킨 나무뿌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져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들이 신비롭다

 

 

넓은 지느러미를 출렁이며 유유히 헤엄치는 가오리...

볼때 마다 작은 눈과 웃고있는 듯한 입이 매력적이고 재미있다

 

 

게를 보고있자니 오동통하고 새하얀 살의 대게찜이 먹고싶다는 생각이...

남편은 '오늘 저녁 메뉴는 회!' 라며ㅋ

어른들이 너무 순수하지 못했구나 미안..

 

 



 

 

작은 펭귄들이 온몸을 다해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데, 아이들은 쓱 보고 지나가 버리는..

의외로 아이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펭귄들

 

 

신비로운 젤리피쉬월드.

수많은 해파리들이 둥근 수조속에서 예쁜 조명에 맞춰 공연을 하는것 같다

 

 

투명한 해파리가 조명과 어우러져 더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그런 해파리가 취향저격인지 해파리 사진을 찍겠다고 열심인 우리 첫째.

 

 

물고기들을 열심히 구경하다 보면 대수족관을 지나 '플레이 그라운드'라고 하는 아이들의 공간이 나온다

블록도 있고, 물총을 쏠 수 있는 작은 공간도 있지만 코로나 때문인지 운영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노란 잠수함같이 생긴 곳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눌러보고 살펴보고.. 그 옆으로 짧은 미끄럼틀 하나와 유아용 암벽등반(?), 그리고 말타기 2개정도.. 아이들이 놀기에는 부족해 보이는 시설들인듯 한데 아이들은 키즈카페라며 신났다

 

 

아이들의 공간 반대편으로 음료나 커피등을 파는곳도 있던데 현재는 역시나 취식이 금지돼 운영하지 않았다

물고기만 보다가 이런 색다른 공간이 아이들에겐 신나나보다

 

 

아쿠아리스트 공연이 있다고해서 다시 대수족관 앞으로 모였다

수족관 앞 의자에 빙 둘러앉아 기다리니 아쿠아리스트 등장!

첫째는 헤이지니 직업체험에서 봤다며 아쿠아리스트라고 신기해했다

 

 

아쿠아리스트는 먹이통에서 오징어를 꺼내 가오리에게 주는데, 가오리 입속으로 거의 빨려들어가는 듯.. 쉴 새없이 많이도 먹는다

사람들을 향해 맘마쇼를 펼치는 가오리.. 아이들은 마냥 신기해하고, 넓게 펼쳐진 대수족관을 보고있으니 꼭 TV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둘이 손잡고 아기상어도 보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모습이 기특하다

 

 

직원분이 아이들이 만지는 곳을 수시로 소독해주며 방역에 신경쓰고 있는 노력이 엿보였다

 

 

먹이주기 체험을 하기위한 공간으로 이동.

체험비는 1인당 3000원인데 작은 플라스틱컵에 먹이를 담아 준다

발 밑에 뚫린 구멍으로 먹이를 넣어주거나 곳곳에 있는 먹이통에 먹이를 넣으면 물고기들이 몰려든다

 

 

발 밑이 훤히 보이니 둘째는 겁이났는지 의연한 척 했지만 양손엔 땀이 흥건했다

 

 

먹이를 다 주고 밖으로 나오니 또 가오리와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아쉽지만 이제 구경을 다 하고 나갈 시간!

출구로 나오면 역시나 기프트샵이 딱 기다리고있다

아쉬운 마음을 아이들은 이 곳에서 달래는 것 같다

 

 

아기고래, 펭귄, 거북이 수달 등 귀여운 해양동물인형도 다양하고 여자아이들을 위한 키즈코스메틱 코너가 있다

우리 첫째는 이제 인형은 시시한지 화장품코너 앞에만 붙어있다

 

 

결국 반짝이가 들어있는 매니큐어 선택! 매니큐어가 9900원이라니.

마르면 스티커가 되는 매니큐어라며 놀란 나를 설득시키는..ㅋ

둘째는 미니카를 한 개 골랐다. 둘 다 전혀 아쿠아리움이랑은 관계없는 기념품을 골랐구나..

 

 

학용품도 다양하게 있고 특히 흐물거리는 귀여운 볼펜은 내가 갖고싶었던 아이템.

 

 

한화 아쿠아플라넷 광교점은 규모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있을건 또 다 있는 아쿠아리움이었다
생각보다 금방 다 봐서 아쉽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겐 신기하고 즐거운 경험이었을 것 같다
무엇보다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아쿠아리움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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