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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 증상,원인-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러움

by vj 2021.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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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이라는 단어도 몰랐던 때에 지하철역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적이 있었다.

그때 나이가 20대 중반이었고, 병원에 실려가 검사를 받았을 때 별다른 소견 없이 빈혈이라고 했다.

그 후 수액을 맞고 일어나다가 2번 더 쓰러진 적이 있다. 

건강검진을 해도 특별한 질환은 없고 혈압은 늘 저혈압이었다.

 

앉았다가 일어나면 어지러움 증상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되는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많은 사람이 나처럼 쓰러지거나 이러한 증상을 겪지 않도록 자신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인지하고 미리 예방했으면 좋겠다.

 

 

기립성 저혈압 이란?

누운 자세에서 혈압을 측정하고, 일어선 후 2분이상 경과후에 혈압을 측정한다.

정상적일 경우 누웠을때와 앉았을때의 혈압의 차이는 크지 않지만,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앉거나 서서 잰 혈압이 현저히 낮아진다.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완기 혈압이 10mmHg보다 더 떨어지면서 적절한 맥박의 증가가 없으면 자율신경의 기능 이상에 의한 기립성 저혈압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65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 없이도 혈압이 떨어질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

 

-심장 기능 저하 (심근경색, 부정맥, 대동맥 협착증 등)

-유효 혈액량 부족 (빈혈, 출혈, 탈수 등)

-자율신경 이상 (뇌종양, 뇌경색으로 인한 뇌손상, 당뇨병, 파킨슨병 등)

-대사성 질환 (부신기능 이상, 심한 칼륨부족)

-정맥 울혈 (장시간 서있거나 누워있음, 알코올섭취, 발열, 뜨거운물 목욕, 심한더위)

 

이외에 기립성 저혈압이 의심되면 복용하고 있는 약을 살펴봐야 하는데 혈압약, 정신과 계통의 약, 마약계통의 약, 인슐린, 혈관확장제, 알코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

 

일반적으로 무력감, 앉았다 일어나면 어지러움, 현기증, 소변이나 대변 마려운 느낌, 두통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누우면 곧 가라앉는다. 심할 경우 정신을 잃고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이 간질과 다른 점은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다는것이다.

 

 

기립성 저혈압 치료방법 

 

-먼저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하루에 2~2.5l 정도의 물을 충분히 섭취해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3대 영양소,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하지 않도록 규칙적이고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혈관확장제, 이뇨제, 안정제의 사용과 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는 알코올, 술은 금한다.

-앉았다가 일어날때에는 동작을 천천히해서 일어난다.

-장시간 서있어야 할때는 다리의 정맥순환 정체를 막기위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한다.

-뜨거운 물로 오래 샤워하거나 오랫동안 서있는 일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

-아침에 저혈압증세가 잘 나타나는 사람은 잘때 머리를 15~20도 이상 올린 상태로 자는게 도움이 된다.

-과격하고 심한 운동은 피한다.

 

(출처: 서울대학교 병원 홈페이지 건강정보-종합질병정보)

(사진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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