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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빙

아이와함께 크리스마스 벽트리 만들기(feat.베베데코벽트리)

by vj 2020.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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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벽트리


힘든 하루하루가 모여 어느덧 다시 12월이다
시간은 가고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기대도 해보는 요즘...
다시 또 확진자는 늘고있고ㅜㅜ
집에서라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려고 요즘 핫하다는 벽트리를 사보았다


평소 뭐하나 사려면 여기저기 많이 비교하고 사는 나인데, 베베데코 벽트리는 보자마자 큰 고민없이 결제해버렸다
은은하니 딱 취향저격인 베베데코 엔젤 벽트리

배송은 하루만에 왔고 포장도 꼼꼼하게, 구성품도 빠짐없이 잘 왔다


벽트리를 꾸며주는 오너먼트 하나하나가 포장이 잘 되어있어서 포장제거 하는데에도 시간이 꽤 걸린듯한 기분

 


벽트리 설치방법이 동봉되어 있지만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될것 같아 내 감대로 했더니 트리의 하이라이트인 꼭대기별을 이상하게 달아놓았다는..
역시 설명서는 봐야하는것이다


벽트리 장식품의 비닐포장을 모두 제거하고 보니 하나하나 너무 이쁘다
복슬복슬한 폼폼이도 블링블링 로즈골드 오너먼트도, 새하얀 깃털장식도 마음에 든다


예쁜 오너먼트를 달아줄 벽트리를 펼쳐보았다
나무색은.. 실버톤이랄까, 하얀 눈이 살짝 내려앉은것 같은 느낌있는 우드톤이다


내가 선택한 벽트리 M사이즈는 총 세로길이 80cm이고, 컨셉이 엔젤이라 오너먼트는 깃털, 별,눈 등의 화이트와 러블리한 핑크, 그레이톤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식 하나하나가 퀄리티가 좋은데 알전구까지 풀세트가 만원대라니 아주 합리적인 소비라는 생각이 들었다ㅋ
벽트리에 하나하나 걸어주기만 하면 되니 세살 아이도 함께 꾸밀 수 있어 좋았다


베베데코의 LED 30구 투명앵두전구는 물방울모양의 기포가 있어 인기있는 디자인의 전구라고 한다


접착이 가능한 고리로, 창문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투명 매직후크와 압정도 기본 패키지에 들어있다


깃털장식을 트리에 고정할때 쓰는 나무집게도 10개가 들어있다. 수량이 넉넉해서 샘플 사진처럼 나무집게를 이용해 폴라로이드 사진을 걸어도 예쁠 것 같다


새하얀 작은 새장식이 너무 고퀄이다
얼핏보면 진짜 새같은 느낌이..


아이들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장식 하나하나 잔가지에 걸어주었다
트리를 벽에 걸어두고 장식을 달면 더 수월하지만 우린 피아노 위 높은 벽쪽에 걸어야 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하기 위해 눕혀서 장식품을 모두 달아주기로 했다


같은 색의 오너먼트가 겹치지 않도록 심미적으로 나름 신경써서 배치해 걸어준다


잔가지가 있는곳에 고리를 걸어주기만 하면 되기때문에 세살 둘째도 주체적으로 크리스마스 벽트리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었다


하나하나 엔젤 컨셉에 충실한 예쁜 오너먼트들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맨 밑에 위치한 나무에는 잔가지가 거의 없어 장식을 걸수가 없었다는 점이다
이 또한 복불복인듯..
나는 기지를 발휘하여 장식품의 매듭을 풀어 직접 나무에 둘러 다시 묶어주었다ㅋ


조금 수고스럽긴 했지만 이것 빼고는 모든게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기로했다


M사이즈 벽트리는 건전지 타입으로 AA건전지가 3개 들어간다. 건전지는 미포함이니 따로 구비해야한다
전구는 계속 켜져있는 ON, 전체가 깜빡이는 중간단계, 꺼짐 OFF. 이렇게 조절할 수가 있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두 걸어주었으면 알전구도 위쪽부터 지그재그 모양으로 벽트리에 조심히 둘러준다
그리고 드디어 벽에 걸어보았다


드디어 알전구도 점등!

오..전구를 켜니 느낌이 확 다르다
화이트, 그레이톤의 색감 때문일까 크리스마스의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든다

 
민트나 블루톤, 베이지톤의 벽에 왠지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흰색벽이라 너무 예쁜 흰색 깃털과 방울들이 잘 부각되지 않아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긴 하지만..

둘째가 볼때마다 '아름답다'라고 하니, 이만하면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벽트리 만들기 성공적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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