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는 가도 가도 신세계라 구매목록을 정해가지 않으면 계산할 때 끝이 안보이는 영수증을 받게 된다
한 번은 집었다가 어마무시한 양과 가격을 보고 다시 내려 놓았지만, 그 영롱한 빛깔과 자태에 다음번에는 집으로 데려올수밖에 없었던..
용량은 약2.6키로이고 가격은 99000원이 조금 넘으니 10만원가량 되었다
코스트코 양갈비는 호주산 프렌치렉인데, 양고기의 프렌치렉은 양 한마리에서 2%밖에 나오지 않는 귀한 부분이라고 한다. 쫄깃해서 스테이크나 구이용으로 좋다고 알려져있다
양갈비는 무척이나 좋아하는 우리 가족이지만, 이 많은걸 한끼에 먹기에는 무리가 있어 반은 잘 담아서 냉동보관을 해주었다
먹기 전 도마에 잘 펼쳐서 소금과 후추, 올리브유로 시즈닝을 해주면 감칠맛이 더해진다
테팔 그릴 위에서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양갈비.
코스트코 양갈비는 양고기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잡내는 전혀 없고 고기는 부드러워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다
찹스테이크처럼 잘라주니 순삭해버릴 정도로 맛있나보다
느끼함을 잡아줄 쯔란과 소금을 살짝 찍어먹으면 아... 이맛이지
요즘은 고기도 배달이 잘되어서 다 구워져나오는 돼지고기, 양념갈비도 많이 먹어봤지만 역시 고기는 앞에서 구워 바로 먹는것만큼 맛있는게 없는것 같다
대파를 큼지막하게 썰어 함께 구워먹으면 파향기가 감싸면서 한 층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새콤한 간장소스에 구운파를 살짝 찍어 먹으면 양갈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것이, 양고기와 파는 음식궁합이 참 잘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코스트코 양갈비는 데이트하면서 많이 찾았던, 홍대에 있는 유명한 양갈비집이 부럽지 않은 맛이다
양갈비를 밖에서 이렇게 배부르게 먹는다 생각하면 결코 비싼 금액이 아니구나 싶은 코스트코 양갈비.
4인가족이라면 2번은 양껏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닐까 싶다
먹을만큼 소분해서 냉장 또는 냉동 해놓고 빠른 시일내에 먹어야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듯 하다
양갈비를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양고기 초급자도 부담없이 먹을만한 추천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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