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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건강

무지외반증 교정기 수술 치료법

by vj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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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몸에 있는 뼈는 모두 206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 양쪽 발에 있는 뼈가 52개라고 한다. 전체 뼈 중 1/4이 작은 발에 집중 분포하고 있는것이다.
발에는 근육과 힘줄, 많은 관절과 인대가 발을 감싸고 있는데, 이렇게 중요한 발도 피로가 누적되거나 이상 증상이 생기게 되면 즉시 신호를 보낸다. 발이 보내는 이상신호 중에는 대표적으로 발목염좌, 족저근막염, 무지외반증, 발목관절염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흔히 알려져 있는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휘어지면서 15도 이상 꺾인 질환을 말하는데, 엄지발가락의 시작 부분뼈가 변형되어 바깥으로 돌출되는 질환이다.

< 무지외반증 원인 >

무지외반증은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오랜 시간 착용하여 발생되기도 하는 질환으로 '하이힐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렇지만 무지외반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평발이나 다른 사람들에 비해 넓은 발, 또는 긴 엄지발가락 등 선천적인 영향,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맞지 않는 신발, 불편한 신발을 장기간 착용하는 등 잘못된 생활 습관도 무지외반증 원인이 되며 잘못된 자세와 격한 운동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되기도 한다.

< 무지외반증 증상 >

무지외반증 증상 초기에는 발에 압력이 가해져 엄지발가락 안쪽 부위가 빨갛게 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돌출된 엄지발가락이 시작되는 뼈 부위에 굳은살이 생기게 되고 신경이 뭉치면서 점점 발가락 부위까지 통증이 확대되며 심해지면 발가락 관절이 붓게 되고 골막에 염증이 진행되어 무지외반증으로 발전하게 되는것이다.


무지외반증 증상은 큰 통증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고통스럽고, 발의 외관 또한 망가뜨리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다.

이러한 무지외반증은 진행형 질환 이라고 불릴만큼 그 위험이 작지않은데, 엄지발가락이 돌출되기 시작하면서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로써 발가락, 발바닥, 발등 까지 통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러한 통증때문에 걷는 자세가 부자연스러워 지면서 척추와 무릎까지 부담을 주게 되어 2차, 3차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무지외반증 교정기 치료법 >

무지외반증 초기에는 통증완화를 위한 약물 복용과 함께 무지외반증 교정기, 물리치료를 병행한 치료법을 시도하게 된다.
최근에는 무지외반증 교정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 제품에 대해 알아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러한 무지외반증 교정기는 이미 변형된 뼈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어렸을때 앞코가 좁은 신발을 많이 신기는 했지만 나는 선천적인 무지외반증이었던 것 같다. 그런 신발을 하루종일 신고 돌아오면 빨개진 발의 통증에 한참 고통스러워 하곤 했었는데 그런 통증마저도 점점 무뎌지고 익숙해졌던 것 같다.
한 10년 전쯤인가 그땐 무지외반증 교정기 종류가 그리 많진 않았었다. 그때 교정기를 구매해서 엄지발가락 뼈쪽에 착용하는 교정기를 잘 때 착용했었는데, 그 또한 너무 고통스러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미 많이 틀어져 있는 뼈를 교정기로 억지로 잡아주고 있으니 낮에 느끼는 통증보다 더 큰 통증이 밤까지 계속되어 무지외반증 교정기는 쳐다보기도 싫었었다.


전문가 말에 따르면 뼈가 변형된 질환인 무지외반증은 사실상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이라고 한다. 무지외반증 교정기에 의존하기 보다는 발가락 뼈의 통증이 지속된다면 족부정형외과를 찾아 상담을 받고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을 받아 치료하는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 무지외반증 수술 치료법 >


무지외반증 치료를 하는 도중에 하이힐이나 볼이 좁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은 안된다. 발에 편한 신발을 착용하여 엄지발가락과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야 하며 증상이 쉽게 낫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무지외반증 교정, 수술적인 방법을 써야한다고 한다.
무지외반증 수술은 정밀 검사를 통해 휘어진 뼈를 정확하게 측정하여 변형된 엄지발가락의 뼈와 인대를 곧게 만드는 수술이다. 치우치거나 돌출된 뼈를 절단하거나 각도를 교정하여 본래의 자리로 옮긴 후에 핀으로 고정시키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무지외반증 수술 시간은 1시간 내외이며 수술 후에도 뼈가 붙을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동안은 보조기를 착용하게 되고 목발을 사용하여 발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한다.


이외에도 절골술이나 박리술 등 발의 기능과 모양을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발의 모양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

어떠한 질환이든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이 편한신발, 발볼이 적당하고 굽이 높은신발 보다는 낮은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족욕으로 발의 피로를 풀어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무지외반증이 심한 나도 높은 신발은 안신은지 오래되었고 주로 단화나 운동화, 굽낮은 구두만 신다보니 발의 통증은 거의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직업특성상 굽높은 신발을 신어야만 한다면 고통을 참기보다는 초기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교정 또는 치료를 받는것을 추천한다. 그 고통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특히 엄지발가락의 변형은 다른 발가락뼈에도 영향을 끼치고, 더 나아가 발목이나 무릎, 척추 등 다른 신체로 통증이 이어질 수 있기때문에 더욱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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