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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의 일상

스타벅스 사이렌 블랙 글라스 콜드컵, 나에게 주는 선물!

by vj 2020.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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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만나기도, 놀러를 가지도,
맛집에 외식하러 나가지도 못하는 요즘

 

유일한 작은 행복이라 말할 수 있는것은
시원한 카페라떼를 한 잔 내려 쭉- 들이키는 일

코로나블루로 계속해서 다운되는 나를 위해
예전부터 위시리스트에 담아 뒀던
스타벅스 사이렌 블랙 글라스를 샀다!

누구에게 선물할 건 아니지만 선물포장을 해달라고 했다

그야말로 나에게 주는 선물 :)

 

 

스타벅스 사이렌 블랙 글라스 콜드컵은 딱봐도 너무 이쁘다

많은 머그컵과 화려한 텀블러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였다

 

유리잔이지만 들었을때 플라스틱 컵처럼 가볍고,

이름처럼 블랙컬러가 섞여 뭔가 시크한 매력이 있다

 

 

보통 유리컵처럼 바닥 부분을 두껍지 않게 하고

두께도 얇은 가벼운 콜드컵으로 만든 듯 했다

 

용량은 17fl oz, 500ml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fl'은 'fluid' 유체,액체,기체의 약자이고

 

'oz'는 '온스'라고 하며 야드 파운드법의 질량, 부피의 단위이다

17온스는 정확히는 481.94mg인데 약 500mg(ml)의 양을 뜻한다

 

 

 

스타벅스 사이렌 블랙 글라스잔의

한글 표시사항이 적힌 스티커가 깔끔하게 잘 떨어져서 좋았다

 

어떤건 스티커가 너무 강력해 이상하게 찢어져

손톱으로 긁어내기도 하고 물로 씻어보기도 하고..

그래도 깨끗이 안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아주 말끔히 잘 떨어진다

 

 

 

컵 안에 들어있던 취급시 참고사항은 고이 접어 쓰레기통에 버리려다 혹시 몰라 다시 펴보았다

 

참고사항엔 얼음이 들어간 음료를 먹을 때 얼음에 의한 충격으로 글라스가 파손될 수 있으니

음료를 먼저 부은 다음 얼음을 넣어주기 바란다는 문구가 있다

 

이건 분명 찬음료 전용컵인 콜드컵인데 말이다

얼음에 의한 충격으로 글라스가 파손될 수 있다니 조금 충격이다

 

보통은 얼음을 먼저 담은 다음 우유나 물을 붓는데, 얼음 순서까지 생각해야 한다니 조금은 피곤할 것 같다

 

또 금속 재질의 스푼 혹은 머들러의 사용을 삼가하란다

 

보통 금속 스푼이나 젓가락을 이용해서 젓곤 하는데..

이건 실리콘이나 이유식스푼을 이용해야 하나... 뭔가 수고스러울 것 같다

 

스타벅스 사이렌 블랙 글라스.

예쁘고 가벼운 만큼 참 예민한 아이로구나

 

 

 

만만치 않은 가격에 큰 맘 먹고 산,

내 돈 주고 처음으로 사본 스타벅스 유리잔인데

 

취급시 주의사항을 보고는 잠시 흠칫했다

그래도 이쁘니까 아끼면서 써보자 하며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내려보았다

 

주의사항대로 시원한 물먼저, 그다음 얼음, 그다음 에스프레소샷 순서대로..

예민하고 약한 컵일지 몰라도

특히 커피를 담았을때 이쁘긴 하다.. 

왠지 커피도 더 맛있는 느낌 :)

 

스타벅스 사이렌 블랙 글라스, 나에게 주는 선물인 만큼 예뻐하며 잘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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