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의 차이는 자궁근종의 경우 일종의 근육세포로 이루어진 양성종양을 의미하며 위치와 개수, 모양 등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치료를 결정할 수 있다. 월경과 다르게 갑작스러운 출혈이 있거나 생리통과 같은 통증, 골반 통증 복부 압박과 같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궁내막증 이란?
반면 자궁내막증은 자궁 속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의 조직이 복강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며, 가임기 여성에서 약 10~15%가 겪는 보다 흔한 자궁 질환이다. 자궁내막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난임, 불임 등의 우려가 있어 적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궁내막증은 이렇게 자궁내막의 조직이 자궁 이외의 조직에서 증식하는 것이다. 월경통은 여성 50%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생리통이 이상하게 오래 지속되거나 그 통증이 너무 심할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자궁내막 증식증이란?
또한 자궁내막증과 자궁내막증식증 증상을 헷갈리는 경우가 있는데, 자궁내막 증식증은 여성들에게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자궁근종이나 난소낭종과 같은 질환에 비해 흔히 알려진 질환은 아니다.
자궁내막 증식증의 경우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이 없고, 지속적으로 에스트로겐이 작용하여 자궁내막이 두툼해진다. 또한 비정형 세포 증식인 경우에는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질 확률이 약 23%정도이므로 방치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내막 조직검사를 통해 자궁내막 증식증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며, 세포 상태에 대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조직검사 결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 또는 수술치료를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된다.
대개 자궁내막 증식증은 과거에 배란 장애 증상을 겪은적이 있던 40대~50대 여성들에게서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며, 이 연령층의 경우에는 보통 출산을 이미 마치거나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들이 많아 자궁적출술을 권유받기도 한다.
또한 다낭성 난소증후군 증상을 방치하게되면 자궁내막 증식증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커지므로 다낭성 난소증후군은 제때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내막증 원인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 100명 중 10~15명꼴로 발생하며, 자궁내막증 원인으로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 요인,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과다분비 또는 환경 호르몬 노출과 호르몬의 불균형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생리혈은 모두 신체 밖으로 배출되는것이 아니라 그중 일부는 복강 내로 역류하게 된다.
생리혈이 역류할 때 자궁 내막조직이 주변의 조직 또는 다른 신체기관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자궁내막조직이 병변 되어 이러한 질환으로 발전하게 될 수 있다.
자궁내막증 원인이 대부분은 월경혈의 복강 내 역류로 설명될 수 있지만 드물게는 혈행성 전파 및 림프성 전파에 의한 것으로 추론된다. 자궁내막증 증상
자궁내막증 증상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바로 부정출혈과 월경통 증상, 골반통 증상, 요통 증상, 복부 압박감 등의 증상이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생리통의 경우에는 생리혈이 나오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지만,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생리통의 경우 생리가 나오기 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월경때 마다 자궁근층 내에서 자궁내막 조직이 증식하면서 출혈을 일으켜 자궁벽이 두툼해지고 단단해지게 된다. 이러한 원인으로 생리통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생리혈의 양이 많아짐에 따라 빈혈이 생길 수 있으며 골반통 또는 배뇨장애 등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궁내막증 치료법
자궁내막증 증상을 방치하게 될 경우 배란과 호르몬의 정상적인 분비를 방해하는 난소 자궁내막종, 자궁 내막조직이 증식하고 출혈을 일으킴으로써 착상을 방해하는 자궁선근종을 유발할 수 있어 가임기 여성이 자궁내막증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자궁내막증 치료법으로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와 보존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약물치료는 약물 복용을 중단할 경우 재발할 확률이 높아 일시적인 대안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되지 못한다.
수술적 치료는 개복을 통하여 난소낭종을 제거하거나 난소 전체를 직접적으로 적출하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이는 과거부터 사용했던 치료법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많이 진행했던 치료법이지만, 치료 과정에서 정상적인 난소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정상적인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자궁내막증 경화술의 경우 난소 보존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경화술은 초음파에 장착된 특수 바늘로 질 벽을 통해 자궁 낭종으로 접근하여 내부에 존재하는 액체만을 흡입하고 세척하는 방식으로, 정상 난소의 손상이 일어나지 않고, 전신마취나 입원 없이 당일 시술과 회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자궁내막증 증상과 자궁내막 증식증, 자궁내막증 치료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경화술로 치료할 수 있는 증상도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정기검진을 통해 자궁질환의 검사와 관리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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