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먹는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자체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환자의 입원율 및 사망율을 89%까지 감소시켰다고 발표했으며, FDA 긴급승인 신청을 했다고 밝히자 증권가에서는 '리오프닝' 수혜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호텔신라 주가 >
호텔신라 주가는 전일종가 대비 900원(1.12%) 하락한 79,5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이후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호텔신라는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480억원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것으로 드러나며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8% 가량 빠졌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인 11월 1일 가장 큰 낙폭을 보이며 8만 1000원대 밑으로 내려앉았으며, 이후 8만원대 초반을 횡보하다 금일 8만원대 밑으로 떨어진 7만 9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어닝쇼크로 최근 주가 조정이 심했던 호텔신라 주식을 대거 매수하였습니다.
< 호텔신라 주가 전망 >
지난 1일 신라호텔 실적 발표 후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외국인은 약 1000억원, 기관은 670억원의 호텔신라 주식을 매도하며 개인 투자자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였습니다. 개인들은 이 물량을 고스란히 받아 순매수세를 보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11월 1일~15일까지 개인들은 호텔신라 주식을 약 1700억원치 사들였다고 합니다.
이달 들어 개인 순매수 상위 종목 중 호텔신라가 3위를 차지했으며, 1위는 LG화학, 2위는 포스코 순으로 순매수 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호텔신라가 이달 부터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위드코로나 수혜주로, 머지않아 주가가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개인 순매수세로 나타난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에선 세계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을 의미하는 위드코로나의 전환으로 호텔 및 면세점 업황이 점차 개선되어 주가 흐름도 우상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호텔 부문의 흑자 전환 및 면세점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며, 이러한 실적 회복을 통해 큰 조정을 받았던 주가 재평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최근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먹는 알약 형태 코로나 치료제의 FDA 긴급승인 신청이 이루어진바 있으며, 이로 인해 긴급승인이 머지않아 통과되면 코로나 증상 환자들의 입원 및 사망확률을 크게 줄일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FDA 긴급승인 통과 이후 바로 먹는 치료제가 상용화되긴 어렵지만, 점차 코로나 바이러스의 통제 및 일상생활로 복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점차 전 세계적으로 국경 간 이동이 가능해지면서 개별 관광객 수요 회복에 따라 호텔신라의 영업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위드코로나 수혜주에 대해 이미 상반기에 이러한 내용이 선반영된 종목이 많으므로 지금은 리오프닝 수혜주 중에서도 옥석을 가려 투자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 지수 분석 >
이달 주식 시장에서 주목해야할점은 코스피 하락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관 자금과 외국인이 다시 주식 시장에 유입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올해 상반기 이후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지수 상승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세도 이를 지켜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유동성 악화를 만든 주요 배경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을 이끈것으로 파악됩니다.
올해 상반기인 6월 마지막 장에서 3296.68이었던 코스피 지수가 10월 5일 2900대로 하락했으며, 11월 들어 주가는 2900~3000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본 정보를 바탕으로 한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음을 명시하는 바입니다.)
(출처: 키움증권, 네이버 증권,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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