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네 서리태환
남유네 서리태환을 처음 접하고 먹은지는 꽤 됐다
그런데 뭐든 꾸준히 해야하는데.. 그게 참 힘들다
서리태환을 매일 꾸준히 두세달 정도 먹을땐 잔머리도 조금씩 올라오는것 같았는데..
그 잔머리가 없어지는건 아닐텐데 먹지 않을땐 왠지 모르게 다시 도루묵이 되는듯한 느낌이다
권장량은 매일 2포씩 먹어라 인데,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먹으니 먹는날도 있고 아닌날도 있고 그랬다
머리카락은 원래 가는데.. 머리 감을때, 머리 말릴때, 머리 빗을때마다 계속계속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며..
이제 이것저것 다 해보고 열심히 먹고 뿌리고 해보자 결심하게 되었다
그렇게해서 다시 주문하게 된 남유네 서리태환.
오랜만에 주문했더니 그새 패키지가 바뀌었다
전엔 새하얀 종이상자였는데, 뭔가 친환경스러운 재질과 색상의 상자로 바뀌었다
한 상자에 3g 서리태환이 90포 들어있다
권장량대로 하루에 2포씩 먹으면 한달 반, 하루에 1포씩 먹으면 세달 분량이다
가격은 한 상자에 48000원이니 저렴하진 않은 가격이다
잘 챙겨먹어도 한 상자로 보통 2달정도는 먹게 되는데,
내 머리카락을 위해 한 달에 24000원씩 투자한다고 생각하며 그럴듯한 위안을 해본다
요즘은 서리태환이 먹기 좋게 포장되어 여기저기서 많이 출시하고 있는데,
남유네 서리태환을 선택했던 이유는 서리태환 뿐 아니라 머리카락에 좋은 맥주효모와 어성초농축액이 포함되어 있어서이다
맥주효모도, 어성초도 모두 따로 먹어보았는데.. 좋다고해서 이것들을 꾸준히 모두 챙겨먹긴 너무 힘들다
아내를 위해 남편이 직접 만들게 되었다는 남유네 스토리도 웬지 내이야기 같기도 하고..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원물에 대한 자신감도 마음에 들었다
서리태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많아서 꾸준히 섭취하면 탈모방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한다
모두가 아는 내용이지만 이 꾸준히가 참...어렵다
유통기한은 1년9개월 이상 남은것으로 넉넉한 편이었고
상자를 열어보니 서리태환이 2포씩 차곡차곡 쌓여있었다
요즘들어 갑자기 부쩍 눈에 띄는 흰머리...ㅠㅠ
흰머리라니... 갑자기 서글퍼진다
옛날에 할머니가 검은콩두유를 계속 마셨더니 흰머리가 다시 까매졌다고 하던게 생각나
검은콩두유도 급하게 쿠팡으로 주문하고.. 할 수 있는건 다 해볼 예정ㅋ
그래서 서리태환은 이래저래 지금 내게 꼭 필요하다
남유네 서리태환은 손으로 잘 찢어지는 포장재이지만 양 끝이 날카로운 편이라 입에 털어넣을때 조심해서 먹는다
작은 환이 수십개 들어 있고, 크기가 작아 물과 함께 먹기에 부담이 없다
상자 윗부분을 오픈하고 나중에 발견한 디스펜서(?) 기능
하나씩 뽑아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작은 부분이지만 세심하게 신경쓴 듯이 느껴졌다
내가 보고 느낀대로 역시 친환경 포장용지를 사용했다고 한다
사탕수수 부산물로 만든 종이라 땅 속에서 최단시간 내에 자연분해 된다는게 마음에 든다
매주 버리는 재활용품이 너무 많아서 마음이 좋질 않은데, 이런 간소한 포장의 상품이 많이 나오면 좋겠다
코로나 시대 늘어나는 쓰레기에 마음이 무거운데..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조그만것부터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서리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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