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증상만으로는 임신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먼저 정확한 테스트기를 통한 임신 확인이 필요하다.
임신 경험이 없는 미혼여성이나 이미 출산의 경험이 있는 기혼여성의 경우도 임신을 했을때 개인마다 임신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모두 다르다.
따라서 임신 초기증상에 대해 숙지하고 관련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임신 확인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 하여 검진 받는것이 좋다.
< 임신 초기증상 >
1. 예정된 날짜에 월경을 하지 않는다
대표적인 임신 초기증상이라고 한다면 무엇보다 생리 예정일에 정상적인 생리가 없는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 생리기간은 아직 임신을 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주수로 계산할 때는 이 때가 임신 1주차 라고 할 수 있다.
임신 초기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보통 임신 약 4주차 부터 증상이 나타나는데, 3~4주차에 착상이 이루어져 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서 산모가 알아차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임신 초기증상은 또한 생리전증후군과 비슷한 점이 많아 쉽게 구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생리 주기가 규칙적인 경우 더 알아차리기가 쉽지만, 날짜가 지나도 예정대로 생리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임신 초기증상을 생각해볼 수 있다.
2. 착상혈과 착상통
임신 초기증상으로 자궁 내 착상이 이루어지면서 착상혈과 착상통이 나타날 수 있다.
착상혈의 경우 임산부 10명 중 2~3명인 20~30%에서 나타나게 되는데, 착상혈은 소량의 혈흔으로 생리혈과는 구분되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임신 초기증상 중 하나이다.
착상혈이 보이면서 복부가 당기면서 쥐어짜는 듯한 복통이 느껴질 수 있는데, 이를 착상통이라고 한다. 착상통은 생리통과 증상이 비슷해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실제로는 자궁이 커지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다.
3. 피곤함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알 수 없는 피곤함이 느껴지게 된다.
평소에 없던 낮잠을 자게 되고, 충분한 수면이나 휴식을 취해도 피곤함과 무기력감이 느껴지게 된다. 태아가 성장할 수 있도록 산모의 에너지원이 쓰이게 됨으로써 쉽게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임신 중에는 에스테르게론과 프로게스테론의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른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피곤하고 무기력감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기초체온이 상승함에 따라 미열이 있거나 으슬으슬 추운 오한이 느껴지는 등 감기몸살과 같은 증상 또한 임신 초기증상 중 하나이다.
4. 두통
임신 초기증상으로 두통이 나타날 수 있다. 임신 중 두통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갑작스러운 혈액량의 변화와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두통이 생기는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두통이 너무 심한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고 두통약을 복용할 수 있으니 참지 말고 병원에 내원하는것이 좋다.
5. 잦은 소변
임신을 하게 되면 자궁이 커지면서 방광을 압박해 자주 소변이 마려운 증상을 겪게 된다. 이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의 영향도 있으며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방광 점막이 예민해지기 때문으로, 빈뇨 증상은 임신 초기증상이며 아기가 성장하며 방광을 압박하면서 나타나는 임신 말기증상이기도 하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면 번거롭고 피곤할 수 있지만 참게 되면 방광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즉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좋다.
6. 유방의 변화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유선이 발달하게 되는데 이는 월경통에서 느껴지는 가슴통증과 유사하게 나타난다.
또한 주수가 늘어나면서 유방과 유두가 커지기도 하며 개인에 따라 스치기만 해도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7. 분비물의 증가
임신 초기증상으로 분비물의 증가를 느낄 수 있다. 배란일처럼 끈적이면서 유백색의 분비물이 나오는데, 이는 임신 초기에서 말기까지 꾸준히 나오게 된다. 이는 태아 출산시에 윤활제와 같은 역할을 하기에 임신 중 나타나는 당연한 증상이다.
다만 분비물이 증가함으로써 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에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질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다.
< 임신초기 좋은음식 >
임신초기 좋은음식으로는 단백질과 비타민 섭취를 충분히 하고, 지방은 적게 먹도록 하는것이 좋다. 또한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 철분이 풍부한 음식들을 조금씩 자주 섭취해 빈혈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는 혈액량의 증가로 임산부 빈혈이 생길 확률이 높으므로 음식을 통해 철분을 보충해 주도록 한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간, 시금치, 고등어, 굴, 미역, 호박 등은 철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으로 임신초기 좋은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뼈와 주요 장기가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양질의 단백질과 칼슘을 충분히 섭취해주어야 한다.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와 육류, 생선, 우유 및 유제품, 콩류 등을 섭취하고, 엽산과 철분, 비타민과 섬유질이 다량 함유된 신선한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은 임신초기 좋은음식으로 추천한다.
또한 임신 기간 중에는 음식을 완전히 익혀먹는 것이 건강에 안전하다. 고기는 반드시 익혀먹고 생선회나 조개류의 음식은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카페인은 가급적 제한하는 것이 좋지만 하루에 1~2잔 정도의 커피를 연하게 타서 마시는것은 나쁘지 않다.
< 임신초기 주의사항 >
건강한 아기의 출산을 위해서는 임신초기부터 산모의 건강관리와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담배와 술은 태아의 정상적인 성장에 유해하므로 반드시 피하고, 약물복용에 있어서도 신중해야 한다.
감기나 두통 등 약을 복용해야 할 때에는 담당의와 상의후 처방받아 정량만 복용하도록 하며, CT나 X선 촬영도 피해야 한다.
임신초기 주의사항으로는 신체에 무리를 주는 운동이나 활동은 삼가는것이 좋으며 충분한 물과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피곤함과 무력감이 나타나는 시기인 만큼 잠깐씩 낮잠을 자며 휴식을 취하는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입덧이 시작되면 음식의 섭취도 힘들어질 수 있는데,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산모와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필수적인 엽산,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을 챙기면서 좋아하는 음식을 소량씩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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