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 가방 크로스백 발란 구매후기

발란에서 구매한 입생로랑 가방이 드디어 나에게 도착했다.

한동안 입생로랑 가방에 꽂혀서 여러 인터넷몰과 해외직구 상품, 백화점, 아울렛까지 많이도 돌아다니며 입생로랑 크로스백을 둘러보았었다.

여러군데를 돌아다녀보며 디자인을 보고 결정한 결과 결국 구매는 발란 구매대행사이트에서 구매하게 되었다.

발란에서 구입한 입생로랑 크로스백

전에는 입생로랑 가방이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우연히 지하철에서 메고 있는 입생로랑 크로스백이 너무 예뻐보였던 것이다.  로고와 디자인, 크로스줄 체인, 가방을 들고 있던 사람의 스타일까지 모든것이 완벽했던것 같다. 

그 이후로 인터넷몰과 해외직구 사이트 위주로 계속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마음에 드는 입생로랑 가방은 대부분 체인스트랩이었다.

 

물론 체인스트랩이 멋스럽고 예쁜건 알겠는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다보니 가방이 조금만 무거워도 점점 땅으로 꺼지는것 같은 기분이랄까..

왜 엄마들이 무조건 가벼운 키플링 가방을 그렇게 선호하는지 조금은 알 것도 같은...

아무튼 체인 스트랩 입생로랑 크로스백은 예쁘긴 하지만 자주 들고 다니기엔 부담스러웠다.

발란에서 구입한 입생로랑 크로스백 패키지

무겁고 예쁜 가방은 집에도 고이 모셔두고 있고, 실제로 자주 들게 되진 않게 되다 보니 우선 내가 사려고 하는 입생로랑 가방의 조건은 첫째는 가벼울 것, 둘째는 어느정도 수납이 가능한 크기일 것, 셋째는 손이 자유로운 크로스백일 것.

이 정도인데, 생각보다 모든게 딱 맞는 가방이 많지 않았다. 

가죽 끈에 가벼운 가방이면 수납은 포기해야할 만큼 작았고, 어느정도 수납이 가능한 사이즈면 체인스트랩에 무거운 가방이고...

발란 구입 입생로랑 가방

그래서 선택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입생로랑 가방이다. 

양가죽에 보들보들한 V자 퀼팅디자인에 입생로랑 금장로고가 실제로 너무나도 고급져보인다.

인터넷몰이나 직구사이트에서는 보지 못했던 디자인인데, 백화점에 가보고 알게된 디자인이다. 그렇다. 이번 입생로랑 신상제품이라고 한다..ㅎㅎ

 

무엇보다도 이 입생로랑 가방은 이렇게 가벼워도 되나 싶을만큼 너무나 가벼운 무게에 놀랐고, 내가 원하던 가죽스트랩 크로스끈이라 마음에 들었다. 거기에 짧은 체인스트랩도 포함되어 있어 토트나 숄더로 들 수 있어 두가지 스타일의 가방으로 착용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무척 만족스러웠다.

거기에 크기 또한 핸드폰, 카드지갑, 쿠션팩트, 틴트, 에어팟 정도는 들어갈 정도의 사이즈라 나에게 아주 적당하다고 생각됐다.

구매대행 사이트 발란

보들보들해 보이는 뒷태.. 이 입생로랑 가방의 한 가지 단점은 스크래치에 약하다는 점인데, 아무래도 양가죽 가방이다 보니 너무 부드러운 가죽이라 스크래치에 취약할 수 밖에없다. 스크래치에 강한 사피아노 가죽의 경우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는 포기해야 하는 것 같다. 

 

입생로랑 가방 내부에는 넓은 지퍼포켓이 있어 카드나 현금등을 수납할 수 있어 좋았고 앞면을 다 덮는 풀커버 스타일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발란 구입 입생로랑 크로스백 내부

입생로랑이 입점해 있는 여주아울렛을 찾았을때 기나긴 줄의 행렬에 함께 동참해서 기다림의 시간 끝에 부푼 마음으로 들어가 보았지만, 생각보다 상품이 별로 없어 너무 아쉬웠다.

내가 갔을때 특히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괜찮다 하는 디자인은 입생로랑 가방의 대표 격인 블랙컬러가 많지 않았고 주로 컬러풀한 가방들만이 남아 있었다. 

직원분도 '잘나가고 인기있는 블랙컬러 입생로랑 가방이 아울렛에는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한 점씩 들어오더라도 그날 바로 팔린다.' 라고 하던데..

 

그래서 얼마후 신세계 백화점엘 갔는데 역시 백화점에는 디자인도 다양하고 예쁜 입생로랑 가방이 너무 많더라.

단, 문제는 가격인데 구매대행 사이트와 비교했을때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고민 끝에 발란에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발란에서 구매하는것은 처음이라 정품여부가 걱정되는건 사실이었다.

발란에서 구입한 입생로랑 크로스백 개런티카드와 체인줄

고가의 명품이라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해도 되는것인지 고민이 많았는데, 발란에서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와 발란제품은 파정(파격정품)이라는 의견으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발란은 믿을 수 있는 유럽 현지의 파트너사들의 철저한 검증후 정식 수출입 통관절차를 거쳐 입고되는 상품만을 유통하기 때문에 정품으로 믿어도 될만한 사이트라고 판단되었다.

특히 좋았던건 내가 발란에서 주문한 상품의 송장과 함께 리얼 패킹 영상을 보내주어서, 주문하고 기다리는 입장에서 뭔가 안심이 되었다. 

발란 구입 가방 개런티카드

입생로랑 상자나 쇼핑백이 없는것은 다소 아쉬웠지만 입생로랑 파우치에 넣어 한번 더 발란 파우치에 포장되어 왔다.

발란에서 주문한 입생로랑 가방은 백화점에서 본 상품 그대로였고, 개런티 카드도 함께 동봉되어 왔으며 상품 포장 또한 꼼꼼해서 마음에 들었다.

입생로랑은 2013년에 헤드디자이너가 에디 슬리먼으로 바뀌면서 브랜드 명칭이 '입생로랑'에서 '생로랑'으로 바뀌었다.

다만 YSL로고는 여전히 생로랑의 상징으로 쓰이고 있으며 화장품계열과 악세사리계열은 여전히 입생로랑이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가방의 경우 생로랑 가방이라고 하는게 맞겠다.

 

너무 갖고싶었던 입생로랑 크로스백. 나에겐 워낙 고가라 아직까지는 애지중지 하고있는데, 매일 들고 다녀야 잘 메는거라고 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자주 들고 다니려고 하고있다. 

발란에서 구입한 입생로랑 크로스백 성공적

급 메고 나와본 입생로랑 크로스백. 어떤 룩에도 찰떡이라 잘 들고 다닐것 같다. 예쁘게 차려입고 체인끈으로 들어주면 또 다른 느낌이 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만족스러운 발란에서 구입한 입생로랑 가방 성공적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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