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할 만큼 간손상에 의한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간에는 신경세포가 많지 않아 간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간기능이 50%이하로 떨어지더라도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간의 손상 및 질병을 알아채기 어렵다.
간수치는 혈액검사를 통해 측정할 수 있으며 간수치가 높다는 것은 간세포의 손상이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음주, 흡연, 잦은 스트레스, 야근 등으로 몸이 지치고 간에 무리를 주는 행동으로 인해 간수치가 높아질 수 있는데, 간수치가 높을때 나타나는 증상과 간수치 정상범위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
증상1) 만성피로
간손상에 의해 몸에서 해독작용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체내에 독소가 쌓이게되면서 피로감이 누적되고 만성피로가 나타나게 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무기력함이 지속되고 피로감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간기능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증상2) 식욕저하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독소 해독기능이 저하되면서 피로감이 쌓여 몸상태가 좋지 않으므로 이는 식욕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증상3) 부종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부종을 꼽을 수 있다. 손 또는 발과 발목의 부종이 흔하며 간경화가 진행되는 경우 특히 부종이 심하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 출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부종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해 자각하기 쉬우므로 손, 발 등의 부종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기능의 저하를 의심해볼 수 있다.
증상4) 체중증가
평소보다 급격하게 5kg이상 증가하게 되면 간수치를 검사해보는것이 좋다.
증상5) 황달
황달은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중 대표적인 증상이다. 눈의 흰자까지 누렇게 변하게 되므로 황달 증상은 자각할 수 있는 증상이다.
황달이 나타날때에는 간손상이 상당히 진행된 이후일 가능성이 높다.
증상6) 소화기능의 약화
간수치가 높으면 소화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므로 소화가 원활하지 못하고 소화불량 또는 복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우측 상복부의 통증이나 오른쪽 어깨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오른쪽 윗배에 압박감이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느낌이 있다면 바로 병원진료를 봐야한다.
증상7) 대소변 색깔 변화
간수치 이상은 대소변 색의 변화를 보고도 알 수 있다.
간수치가 높으면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져 소변 색깔이 짙은 색을 띤다고 한다. 대변의 경우 반대이며, 빌리루빈 농도가 낮아져 대변색이 뿌옇게 나타날 수 있다.
위의 증상들과 더불어 대소변 색의 변화가 뚜렷이 보인다면 간수치를 검사해보는것이 바람직하다.
< 간수치 정상범위 >
우리나라의 경우 성인 간수치 정상범위는 40IU/L 까지로 알려져있으며, 간질환 위험요소가 없는 정상 ALT수치 상한치는 남성의 경우 29~33IU/L, 여성 19~25IU/L로 보고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ALT수치가 이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미국 간전문의 협회에서는 ALT수치 15 IU/L 이내일때 간염증이 없다고 판단하며 15이상인 경우 간염증이 있는것으로 간주한다고 한다.
간수치 정상범위와 간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
간수치 내리는 방법으로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처방받은 약의 복용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더불어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
수영이나 빨리 걷기, 등산 등의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것도 간수치를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위와 같은 간수치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이 조금이라도 보인다면 즉시 검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및 정상범위 가 올라가는 이유 / 내리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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